탄자니아 교사, 지역학습센터와 함께한 에누마스쿨 이야기 2026년 1월 28일, 열여섯 번째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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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마는 아이들의 기초 문해력과 수리력 향상을 돕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교실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이번 에듀로그에서는 ‘탄자니아’ 이야기를 전합니다. 디지털 학습의 현장 검증부터 도입까지, 10여 년간 함께 해온 탄자니아에서 에누마스쿨은 지금 어떤 변화를 만들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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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는 에누마에게 단순한 사업 대상국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에누마스쿨의 전신인 ‘킷킷스쿨’이 탄생한 장소이자, 현장 실험을 통해 효과성을 입증했던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Global Learning XPRIZE)의 무대였기 때문이죠. 그 시절 맺어진 인연은 끝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브릿지 프로그램으로 탄자니아를 찾았습니다. 디지털 교육이 아이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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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대화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실, 탄자니아 E-Shuleni 프로그램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아루샤의 공립 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E-Shuleni 프로그램 현장입니다. 현지 NGO인 Selfless Solutions, E3Empower와 협력하여 정규 영어 수업에 에누마스쿨을 2년째 활용하고 있는데요.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와글와글 활기차게 대화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흔히 디지털 학습이라 하면 헤드셋을 끼고 조용히 화면에 집중하는 모습을 떠올리는데, 이곳의 풍경은 사뭇 달랐습니다. 학생 모두에게 나눠 줄 헤드셋을 마련하기 어려워 선생님들은 어쩔 수 없이 헤드셋 없이 수업을 진행하자는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결정이 예상치 못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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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학교의 수업은 선생님이 설명을 하면 학생들은 주로 듣는 식이었는데요. 에누마스쿨을 활용하는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학습 액티비티를 따라가며 소리를 듣고 발음을 확인하며 경쟁하듯 큰 소리로 영어를 따라 읽습니다. 처음에는 수줍어하던 아이들도 옆 친구가 큰 소리로 영어를 말하는 것을 보며 용기를 얻고, 점차 서로의 소리를 듣고 배우며 교실 전체가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차게 된 것이죠. 담당 선생님은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앉아 있기 마련인 보통의 탄자니아 교실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라며 에누마스쿨이 가져온 활기찬 교실의 변화를 반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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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2년 전만 해도 결석이 잦고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이제는 능숙하게 태블릿을 다루며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고 수업에 즐겁게 참여합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이런 변화에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고요. 이에 현지 NGO와 E-Shuleni 프로그램을 아루샤 지역의 다른 공립학교로 확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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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브릿지 프로그램, 학교 밖 세상을 잇다
유네스코 브릿지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소외 계층, 특히 학교 밖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문해 교육과 직업 훈련 등 평생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글로벌 교육 사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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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에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탄자니아 국가위원회 및 교육부와 협력해 연수를 진행했는데요. 다르에스살람에서 진행된 연수에는 6개 지역학습센터(CLC)의 교사, 코디네이터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에누마스쿨 활용 방식부터 기기 관리 주기까지 현장에 맞는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20년 넘게 칠판과 책으로만 아이들을 가르쳐왔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게 만드는 현대적인 배움의 방식은 처음입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지 벌써 눈에 선하네요. 기대가 큽니다.” - Zanzibar 지역 공립 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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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지바르 지역학습센터의 정적을 깨운 순간, 그 너머의 가능성
연수를 마친 후, 선생님들과 함께 잔지바르로 향했습니다. Kijini와 Mkwajuni 지역학습센터에서 시범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적용해보는 ‘현장 실습’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센터에 출석하는 학생들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하고 낯선 이방인 앞에서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수줍음 탓에 처음에는 반응을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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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앱 플레이가 시작되자 교실의 공기는 180도 바뀌었습니다. 첫 5분간 드래그 앤 드롭이나 음성 인식 활동에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던 아이들은 금세 지시 사항을 스스로 이해하고 게임처럼 학습에 몰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를 전혀 모르던 아이들이 순식간에 직관적으로 학습 방법을 터득해 나가는 모습에 현지 교육부 관계자들도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아이들인데 이렇게나 깊은 집중력을 가진 줄 미처 몰랐다”며 놀라워 했습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에누마스쿨이 누구에게나 평등한 배움의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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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을 처음 써보는 거라 긴장했는데, 게임처럼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앞으로 영어를 익혀서 직업 훈련을 마치고, 간호사가 되어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 Makwajuni CLC 학생
이번 탄자니아 방문은 에누마스쿨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루샤의 E-Shuleni 프로그램이 정규 교육 현장에서 얼마나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 증명했다면, 잔지바르에서의 브릿지 프로젝트는 학교 밖 아이들에게도 배움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습니다. 교실에서도, 학교 담벼락 너머에서도 적절한 도구와 기회만 주어진다면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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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박람회, 토도한글 어워드 수상!
지난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토도한글이 조기·초등학교 부문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조기·초등교육 분야 보급력과 파급력을 가장 크게 가진 제품 및 기술’이라는 수상평을 받았는데요. 현장에서 토도와 함께하는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초 문해력 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도수학, ‘곱셈구구 마스터’ 업데이트!
토도수학 메인화면 우측 상단에 새로운 메뉴가 생겼는데요. 바로 게임처럼 배우는 곱셈의 세계, 곱셈구구 마스터 콘텐츠입니다. F 레벨 이상부터 접근 가능하며, 곱셈구구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영상과 단계별로 반복 연습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제공됩니다. ‘리포트’ 메뉴의 정답률 분석표를 통해 학생이 어려워하는 문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과 교실에서 사용해보시고 활용 후기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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