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선생님들의 이야기 2026년 9월 30일, 스물네 번째 편지 💌 |
|
|
|
🌍에누마는 ‘전 세계 모든 아이들이 자기의 속도대로 공부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든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기구, NGO, 해외 정부 등과 협력해 다양한 나라에서 디지털 기초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동티모르, 탄자니아,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선생님들과 함께 교육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온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각 나라의 선생님은 어떤 고민을 안고 있을까요? |
|
|
우리 교실에 맞는 답을 찾아서_세 나라 선생님들의 연수 이야기
새로운 교육 도구가 현장에 들어오면 선생님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시작됩니다. 처음 접하는 기기를 익혀야 할 때도 있고, 기존 수업 안에 새로운 활동을 어떻게 녹여낼지 고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에누마 해외사업팀에서는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 해외 현지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 함께 준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단순히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전달하기보다, 새로운 도구가 선생님들에게 낯선 부담으로 남지 않고 실제 수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현장의 고민을 함께 살펴보고, 그곳에 맞는 방법을 찾아갑니다.
|
|
|
📕동티모르, 배우던 선생님이 이끄는 선생님으로
첫 번째로 소개드릴 곳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하는 동티모르 브릿지 프로그램의 교사 연수입니다. 동티모르에서는 현재 6개의 지역학습센터(CLC)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성인의 기초학습을 위해 에누마스쿨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사업 2년 차를 맞아 연수장에는 조금 특별한 짝꿍들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지난해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선생님과 올해 새로 합류한 선생님이 한 팀을 이룬 것이죠.
지난해만 해도 기존 선생님들 역시 태블릿 기기와 에누마스쿨 앱을 처음 접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1년 동안 학습자들과 수업을 운영하며 시행착오를 겪었고, 각 센터에는 저마다의 노하우가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올해 연수에서는 바로 이 선생님들이 신규 선생님들의 멘토가 되었습니다. 멘토 선생님들은 옆자리 선생님에게 에누마스쿨을 하나씩 보여주며 자신이 아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나눴습니다. 기기 조작이 서툰 부분은 직접 시범을 보이고, “실제 수업에서는 이렇게 해보니 좋았다”는 현장의 팁도 함께 전했습니다. |
|
|
“멘토, 멘티 학습을 도입한 게 특히 좋았어요. 선생님들이 작년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연수에 참여하는 것이 눈에 보였고, 새로운 선생님들도 낯설지 않게 연수에 임하셨던 것 같아요.” - 동티모르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담당자
각 센터에서 쌓인 경험이 한 사람의 것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센터의 선생님들에게 이어졌습니다. 배우던 선생님은 이끄는 선생님이 되고, 새로 온 선생님은 먼저 경험한 동료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현장에서 쌓인 경험이 올해 또 다른 선생님의 배움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
|
|
📗탄자니아, 다섯 개의 센터, 다섯 개의 수업
다음으로 유니세프 블루 유니콘 팜 포트폴리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탄자니아를 소개합니다. 다르에스살람과 잔지바르의 5개 IPOSA(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포용적 교육) 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에누마스쿨로 기초 영어와 수학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이곳 연수에서는 선생님들 앞에 태블릿과 함께 각 센터의 시간표가 펼쳐졌습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IPOSA 센터에는 여러 사정으로 정규 교육을 이어가지 못한 청소년들이 모이기 때문에, 센터마다 하루 일정도, 학습자 수와 연령대도 모두 다릅니다. 한 가지 운영 방식을 모든 센터에 똑같이 적용할 수 없었던 거죠. 그래서 이번 연수의 질문은 “에누마스쿨을 어떻게 사용할까?”보다 “우리 센터에 맞게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에 가까웠습니다.
선생님들은 먼저 학생이 되어 에누마스쿨을 직접 사용해본 뒤, 센터별로 모여 언제 수업을 할지, 누가 기기를 준비할지, 여러 학생이 태블릿을 함께 쓸 때는 어떻게 운영할지 하나씩 답을 채워나갔습니다. 센터마다 답이 달랐기에 발표 시간은 또 하나의 배움이 되었고, 선생님들은 다른 센터의 이야기를 들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
|
|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학습자들을 어떻게 관리할지 배우는 데 도움이 되었고, 그룹 활동을 통해 직접 연습해볼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 탄자니아 IPOSA 센터 선생님
선생님들은 연수 내용을 듣기만 하고 돌아가는 대신, 센터에서 바로 시도해볼 수 있는 운영 방법을 직접 고민하고 연습해보았습니다. 연수장에서 함께 그려본 수업이 각 센터에서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게 될지, 선생님들이 만들어갈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
|
|
📘인도네시아, 교실의 고민이 연수 주제가 되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중부 람풍입니다. 이곳에서는 PT Gunung Madu Plantations, The HEAD Foundation과 협력하여 15개 학교에서 에누마스쿨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첫 연수에서는 앱을 소개하고 기존 수업과 연결하는 방법을 함께 익혔다면, 이후에는 학교에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1년 동안 수업 현장을 살펴보고 선생님들과 꾸준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대화 속에서 많은 선생님이 공통적으로 꼽은 어려움은 한 교실 안에서도 학생들의 학습 수준 차이가 크다는 점이었습니다. 모든 학생의 필요를 놓치지 않으면서 수업을 운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생님들의 이 고민이 그대로 연수의 주제가 되어 그다음 해에는 로테이션 모델 기반 수준별 학습을 함께 연습했습니다.
|
|
|
연수에서 선생님들은 수준별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익혔습니다.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확인하고 평가 결과를 분석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수준별 그룹으로 나눠보았습니다. 이어 교실을 두 개의 스테이션으로 나누는 로테이션 수업을 설계했습니다. 앱 스테이션에서는 학생들이 에누마스쿨로 스스로 학습하고, 선생님 스테이션에서는 학생들의 필요에 맞춰 선생님이 직접 지도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수준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일은 여전히 선생님들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선생님들은 학습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살펴보며 각 학생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조금씩 더 선명하게 파악해가고 있습니다. 교실의 고민에서 시작된 연수가 이제는 학생들의 서로 다른 학습 수준을 이해하고, 그 차이에 맞는 수업을 시도해보는 선생님들의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
|
나라도, 교실의 모습도 달랐지만 세 곳의 선생님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새로운 도구를 자신의 수업으로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동티모르에서는 먼저 경험한 선생님이 새로운 선생님의 길잡이가 되었고, 탄자니아에서는 각 센터의 환경에 맞는 답을 함께 찾아갔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선생님들의 실제 고민을 출발점으로, 서로 다른 학생들을 고려한 수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연수는 끝났지만, 선생님들의 진짜 이야기는 이제 교실에서 시작됩니다. (...) |
|
|
🍦토도한글 & 토도수학 패키지 할인 이벤트!
아이스크림몰에서 토도한글&토도수학 패키지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10월 한 달만 진행되며, 남은 2학기나 겨울방학은 물론 내년 학기 초를 위해 미리 구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900여 개 학교·기관에서 선택한 토도, 초등 저학년 혹은 기초학력 지도를 위한 맞춤형 교육에 활용해보세요! |
|
|
🔠토도영어, ‘그림책 & 비디오 도서관’ 업데이트!
토도영어 ‘그림책 도서관(Books Library)’과 ‘비디오 도서관(Videos Library)’의 기능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검색 기능과 즐겨찾기로 원하는 책·비디오를 쉽게 찾고, 도서별로 읽은 횟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신규 콘텐츠 이용을 위해서는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 업데이트를 진행해주세요. (업데이트 안내 자세히 보기: 링크) |
|
|
편지는 여기까지예요.👋
오늘의 편지는 어떠셨나요? 메일에 답장으로 의견을 남겨주세요.
편지팀이 함께 읽고, 더욱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