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초 수업 사례, 느린 학습자를 위한 AIDT 소개까지 담아왔어요. 새 학기의 설렘과 함께 에누마 에듀로그가 찾아왔어요.🌱 첫 수업을 앞두고 많은 선생님이 AI 디지털 교과서가 우리 교실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하고 계실 텐데요. 이달의 집중 탐구에서 YBM AI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한 ‘느린 학습자를 위한 수업 모델’을 소개합니다. 교실 라이브에서는 복식학급이자 다문화 학급인 화북초등학교의 토도한글 활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한글 해득 수준이 모두 다른 아이들과 함께 만든 특별한 국어 수업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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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교과서로 만나는, 느린 학습자를 위한 수업 모델
YBM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습 진단부터 자신감 향상까지, 느린 학습자의 성장을 통합적으로 지원합니다. 수업이 끝나면, 대시보드에서 AI가 학생들의 참여도와 성취도를 분석하여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이때,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은 주황색 점으로 표시됩니다. 선생님은 수업 참여가 어렵거나 문제를 어려워하는 학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가 후에는 문제별 정답률과 개별 학생의 성취 현황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어서, 느린 학습자가 어려움을 겪는 지점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지도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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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학습 시스템
선생님은 숙제 탭에서 느린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숙제를 직접 발송할 수 있습니다. YBM AI 교과서에 탑재된 동영상, 문제 풀이, 게임형 콘텐츠 등 다양한 학습 자료를 활용할 수 있지요. 또한 평가와 연동된 숙제 기능이 있어서, 문제 풀이 결과에 따라 자동으로 다른 숙제가 발송됩니다. 문제를 맞힌 학생에게는 심화 활동을, 틀린 학생에게는 기초 활동을 제공하지요. ‘AI 자율 학습’을 숙제로 내줄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이 숙제 개수를 지정해 주면, 학생이 ‘스스로 학습’ 코너에서 해당 개수만큼 숙제를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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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학년 내용까지 알려주는 학습맵, 기초 학력 지도가 가능한 교과서
YBM AI 디지털 교과서의 ‘AI 자율 학습’ 코너는 기초 학력 보충 지도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현재 진도뿐만 아니라 이전 학년의 내용을 다시 학습할 수 있는 학습맵을 제공합니다.
수학의 경우, 선수 학습에 결손이 있을 경우 학생의 어려움이 배가될 수 있습니다. AI 자율 학습 코너는 이런 빈곳을 발견하고 보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전 학년에 배우는 내용부터 현재 학년의 진도까지 학습맵으로 연결되어 있어 체계적인 보충 학습이 가능합니다. 각 개념을 클릭하면 학생 수준에 맞는 문제 세트나 개념 설명 동영상, 게임 등 다양한 추천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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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튜터는 개별 학생의 학습 이력을 기반으로, 아직 완전히 숙달하지는 못했지만 조금만 더 연습하면 이해도를 올릴 수 있을 만한 영역을 우선적으로 추천해줍니다. 학생이 지속적인 성취감을 경험하며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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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초등학교 이수정 선생님은 AI 선도학교,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등을 운영하면서 에듀테크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지 연구해온 열정 가득한 선생님입니다. 2024년, 이수정 선생님은 1, 2학년 복식학급 담임을 맡았습니다. 이주 배경 학생들도 함께였는데요. 한 반에 모인 학생들의 한글 해득 수준이 크게 달라서 고민하던 차에 토도한글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학교에서 벌어진 집중 한글 수업! 이수정 선생님의 토도한글 활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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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학급과 다문화 배경 학생들, 작은 교실에서 시작된 이야기
_화북초 이수정 선생님의 토도한글 활용 후기
상주시 깊숙한 산자락에 자리 잡은 화북초등학교는 아주 작은 학교입니다. 본교와 분교 두 곳을 합해서 전교생이 27명인 학교예요. 제가 맡은 반은 1학년 2명, 2학년 2명으로 구성된 복식학급입니다. 4명 중 3명은 이주 배경 학생입니다. 다행히 의사소통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한글 해득 수준에서 학생들 간 차이가 컸습니다. 보통은 2학년이 되면 한글을 완전히 익혀서 읽고 쓰는 데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 이제 2학년이 된 학생도 작년에 4학년과 복식학급으로 묶여 수업을 듣느라 한글 학습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학기 초에 학생들의 글쓰기를 보니 정말 걱정이 많이 됐어요. 자음자와 모음자는 알고 있으나 말소리와 글자 연결이 잘 안 되는 학생, 한글을 읽고 쓰는 것에 자신이 없고, 읽어도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 겹받침이 있는 낱말을 어려워하는 학생 등 다양한 어려움을 안고 있었습니다. 한글 해득이 부족하니 다른 과목에서도 제약이 생기고 학습 부진으로 이어지는 게 보여서 빨리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도한글과 함께하는 국어시간
토도한글의 ‘오늘의 모험’은 학생의 수준에 알맞은 하루치 학습 코스를 제공합니다. 개별 학습 시간에는 오늘의 모험을 하면서 각자 진도를 나갔고, 전체 수업 시간에는 주로 ‘자유 모드’를 활용해서 학습 목표에 맞는 활동을 선별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저는 <국어 1-1 (가)> 1단원의 교과서 구조를 따라서 학습 활동을 4단계로 구성하고 토도한글 액티비티를 각 활동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1단계, ‘모음의 소리 알아보기’ 활동에는 토도한글 도서관에 있는 한글 동영상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ㄱ’부터 ‘ㅎ’까지, ‘ㅏ’부터 ‘ㅣ’까지 공부할 수 있는 콘텐츠가 들어 있더라고요. 오늘 배울 모음이 어떤 소리가 나는지, 어떤 단어에 그 모음이 들어 있는지 학생들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동기유발 활동으로 활용하기 굉장히 좋았습니다.
2단계, ‘모음이 들어간 낱말 찾아보기’ 활동에는 토도한글 자유모드의 ‘말소리 발표’, ‘글자 조각 맞추기’, ‘목욕 시간’ 등 액티비티를 활용했습니다.
아래 화면은 ‘말소리 발표’라는 활동인데요. ‘ㅏ’가 들어가는 글자를 열세 개 찾는 거예요. ‘ㅏ’가 어떤 소리가 나는지, 어떻게 활용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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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 도서관에서 만나는 한글 비디오 🍪
토도한글 도서관에는 책뿐만 아니라 문해 학습을 돕는 비디오가 준비돼 있습니다. 통글자로 낱말을 학습하는 비디오, 파닉스 비디오, 발음 규칙을 설명하는 비디오까지 다양하지요. 유튜브에서 따로 찾을 필요 없이, 수업에 바로 활용하기 좋은 양질의 비디오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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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라 꼬마 해적>은 글자 학습을 준비하는 음운 인식 단계의 비디오입니다. 용감한 꼬마 해적이 보물을 찾으러 가는 내용인데요. 해적선 앞으로 떠내려온 모자, 바지, 베개 등은 해적에게 두 동강이 나고 맙니다. 이때, 글자 없이 그림으로 표현된 낱말을 쪼개어서 각 음절을 들려줍니다. 모자는 ‘모’와 ‘자’, 베개는 ‘베’와 ‘개’로 쪼개지지요. 영상 뒷부분에서는 음소 단위로도 잘라봅니다. 이런 식으로 말소리를 잘라보면서 학생들이 소리의 단위에 익숙해지도록 돕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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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자모 학습을 위한 비디오도 글자마다 한 편씩 준비돼 있습니다. <받침 ㅂ> 편에서는 ‘ㅂ’의 소리를 먼저 들어보고, 입, 집, 밥 등 받침 ㅂ이 사용된 단어를 살펴봅니다. 글자의 소리와 모양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는 비디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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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샐러드 노래>, <야채 볶음밥 노래> 등 신나는 한글 노래 비디오도 만나보세요. 무심결에 흥얼흥얼 따라 부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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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는 여기까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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